걸을 때마다 발바닥 통증.. 발 '이렇게' 변했을 수도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 5. 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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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걸어도 발바닥 가운데 부분이 쑤시고 아프다면 발의 '아치'가 무너졌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발의 아치는 발바닥이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으로, 신체 하중을 분산하고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하며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

발의 아치는 발바닥 모양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짧게 걸었음에도 발바닥이 아프거나 ▲맨발로 섰을 때 발 아치에 손가락 한 개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 ▲까치발을 못 하는 경우 ▲발 안쪽에 굳은살이 자주 생기는 경우에도 의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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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 가운데 부분이 쑤시고 아프다면 발의 ‘아치’가 무너졌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발의 아치는 발바닥이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으로, 신체 하중을 분산하고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하며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

평발인 경우 아치가 없이 가운데 부분이 평평하다. 선천적으로 평발이 아니어도 바닥이 딱딱한 구두나 하이힐, 플랫슈즈, 워커 등 아치를 제대로 받쳐주지 않는 신발을 자주 신거나 체중 증가 등으로 인해 평발이 될 수 있다. 발에 과도한 충격이 가해지면 발바닥이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발의 아치는 발바닥 모양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짧게 걸었음에도 발바닥이 아프거나 ▲맨발로 섰을 때 발 아치에 손가락 한 개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 ▲까치발을 못 하는 경우 ▲발 안쪽에 굳은살이 자주 생기는 경우에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발의 아치가 없으면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느껴지고 피로감이 심해진다. 발바닥 안쪽에 가해진 힘이 바깥쪽으로 분산되는 과정에서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면 관절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밖에 족저근막염이나 무지외반증, 발목 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발의 아치형 구조를 오목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발 교정용 깔창을 신거나 아치의 근육을 지지하는 발가락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발가락 근육 강화에는 ‘발가락으로 수건 집기’와 ‘까치발 들기’ 등이 추천된다. 발가락으로 수건 집기는 수건을 바닥에 놓고 의자에 앉아, 발가락 힘으로 수건을 집어 올리는 동작이다. 5초씩 반복해주면 발가락 근육과 함께 발의 아치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까치발 들기는 말 그대로 벽에 기대어 까치발을 들었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다. 발가락 앞쪽에 무게 중심을 싣고 발바닥이 당기는 느낌으로 들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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