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 조건'의 단색화가 최명영 대규모 개인전..더페이지갤러리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입력 2022. 5. 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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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색화가 최명영의 세번째 개인전이 오는 22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더페이지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최명영은 1941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청년작가연립전, 한국아방가르드협회 등 한국 화단의 흐름을 주도한 주요 미술 단체의 창립 멤버로 활약했으며 홍익대에서 오랜 기간 후약을 양성해왔다.

지난 16일 개막한 이번 개인전에는 이른바 '평면 조건'으로 유명한 최명영의 대표작을 모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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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영 개인전 전시전경©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단색화가 최명영의 세번째 개인전이 오는 22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더페이지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최명영은 1941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청년작가연립전, 한국아방가르드협회 등 한국 화단의 흐름을 주도한 주요 미술 단체의 창립 멤버로 활약했으며 홍익대에서 오랜 기간 후약을 양성해왔다.

지난 16일 개막한 이번 개인전에는 이른바 '평면 조건'으로 유명한 최명영의 대표작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롤러를 사용해 캔버스 위에 유화 물감을 수십 회 반복 도포한 구작부터, 화면에 수직과 수평의 선을 반복적으로 그리며 층위를 생성한 작업, 그리고 손가락으로 평면 위에 물감을 일정한 패턴으로 문지르는 최근작품 등이다.

또한 여러 표현 양상의 실험으로 제작된 드로잉 소품 수십 점이 함께 공개돼 1970년대부터 전개된 최명영의 일관된 회화 탐구와 예술 철학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작가의 삶과 예술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인터뷰 영상이 갤러리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곧 공개될 예정이다.

김용대 학예사는 "평면 위에 수차례 쌓아 나가는 성찰적 작업 방식을 통해 일군 최명영 작가만의 고요하고 깊은 평면에서 작가의 치열한 예술적 통찰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단색화가 최명영© 뉴스1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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