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중국 견제' 경제협의체 띄운다..강한 반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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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일본 방문 기간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 경제 협의체 출범을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IPEF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을 배제한 채 인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을 규합해 추진하는 경제협의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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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일본 방문 기간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 경제 협의체 출범을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동참할 예정인데, 중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백악관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즉 IPEF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카린 장-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한발 나아가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경제와 무역의 새로운 모델이 필요한 때입니다.]
IPEF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을 배제한 채 인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을 규합해 추진하는 경제협의체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주 한국 방문 뒤 일본으로 이동해 IPEF를 출범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중국은 현재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인 RCEP에 가입이 돼 있으며,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CPTPP에도 가입을 추진하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 두 협의체 모두에 가입돼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IPEF는 미국이 중국의 역내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새로 내놓은 경제 분야 구상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취약한 공급망, 부패, 조세 피난처, 혁신과 창의력 부족 등 과거의 경제 모델들이 우리의 발전을 막고 있습니다.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의 출범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한국과 일본, 호주, 그리고 싱가포르와 필리핀 등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이 이미 한국에 공급망 단절을 반대해야 한다며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는 등 중국의 강한 반발도 예상됩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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