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칸영화제 3년 만에 정상 개최..韓 영화인 활약 기대
KBS 2022. 5. 18. 06:52
오늘 새벽,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국제영화제가 시작됐습니다.
개막식 현장과 올해 칸영화제가 더 반갑고 특별한 이유, 만나보시죠.
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프랑스 칸에서 12일간의 여정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취소되거나 약식으로 진행돼 사실상 3년 만에 이뤄진 정상 개최입니다.
이번 칸영화제는 한국 영화와 영화인들의 활약도 유독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정재 씨의 감독 데뷔작 '헌트'를 비롯해 배두나 씨 주연의 '다음 소희' 등 다양한 한국 영화가 각종 세션에 초청됐고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 송강호, 강동원 씨가 출연한 '브로커', 이 두 작품은 경쟁 부문 진출로 대상 격인 황금종려상에 도전합니다.
한국영화 두 편이 동시에 경쟁부문 초청장을 받아든 건 2017년 이후 5년 만인데요.
아울러 최근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 위상 또한 높아진 만큼 이번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와 영화인을 향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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