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위기 대응 미숙했다"..코로나19 전파는 '호전 추이' 주장(상보)

이창규 기자 2022. 5. 18.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상황에 대해 '호전 추이'가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1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인 17일에 열린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판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 주재..'통일적 지휘·복종체계 강화' 지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상황에 대해 '호전 추이'가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1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인 17일에 열린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판단했다. 회의는 김정은 총비서가 주재했다.

신문은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보고서를 분석해 "현재 실시하고 있는 국가비상방역 정책의 정당성과 효율성, 과학성을 인정했다"면서 "오늘과 같은 '호전 추이'가 지속되고 방역 형세가 변하는데 따라 국가방역정책을 부단히 기동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전반적 방역전선에서 계속 승세를 틀어쥐고 나갈 데 대한 문제를 토의하였다"라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회의 말미에 '당과 국가의 방역정책 집행과 관련한 중요한 결론'을 통해 "건국 이래 처음으로 맞이한 방역 시련의 초기부터 발로된 국가의 위기 대응 능력의 미숙성, 국가지도간부들의 비적극적인 태도와 해이성, 비활동성은 우리 사업의 허점과 공간을 그대로 노출시켰다"라며 "시간이 생명인 방역대전 초기의 복잡성과 간고성만을 더욱 증대시켰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같은 폐단과 결점을 심도 있게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가의 통일적 지휘체계와 복종체계'를 강화해 '자의적인 해석과 행동'이 방치되지 않도록 통제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