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뜯어고쳤지?" 곽진영, 10kg 빠지고 성형수술..김치 사업 성공해도 문제(진격의 할매)[종합]

배효주 2022. 5. 1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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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이' 곽진영이 성형수술을 한 이유를 밝혔다.

5월 17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1992년 드라마 '아들과 딸'의 '종말이'로 사랑받은 배우이자 김치 사업가 곽진영이 출연했다.

그러나 곽진영은 "여동생은 어디 가서 제가 언니라고 말을 안 한다. (사람들이)'종말이, 종말이' 해서"라며 "나를 안 알아봐주길 바랐다. 너무 어린 나이에 그렇게 되어서 부담감이 컸다. 뭐를 하면 저를 못 알아볼까 싶어서 성형수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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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종말이' 곽진영이 성형수술을 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치 사업가로 성공하고서도 "부담이 된다"고 눈물까지 흘렸다.

5월 17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1992년 드라마 '아들과 딸'의 '종말이'로 사랑받은 배우이자 김치 사업가 곽진영이 출연했다.

그러나 MC 박정수는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도 있던 곽진영을 전혀 알아보지 못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같이 연기도 했다"는 곽진영의 말에 박정수는 "어디야? 누구야?"라 연신 물었다. "이름이 뭐야?"라는 말에 "곽진영, 종말이다"고 답하자, 모두가 놀라워했다.

과거와 너무도 달라진 외모에 곽진영은 "10kg가 빠졌다"고 말했다. 김영옥과 박정수의 "왜 뜯어고쳤냐"는 말에 곽진영은 "'아들과 딸' 하면서 신인상을 탔다"고 인기 있던 과거를 언급했다.

그러나 곽진영은 "여동생은 어디 가서 제가 언니라고 말을 안 한다. (사람들이)'종말이, 종말이' 해서"라며 "나를 안 알아봐주길 바랐다. 너무 어린 나이에 그렇게 되어서 부담감이 컸다. 뭐를 하면 저를 못 알아볼까 싶어서 성형수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고민은 성형수술이 아니었다. 김치 사업가로 성공했지만, 이로 인해 본인을 잃게 됐다는 곽진영은 "제 일상이 없어졌다"고 고백했다.

어머니의 손맛이 유명해 12년 전 갓김치 사업을 시작했다는 곽진영은 "처음엔 쉽게 시작했다. 고향이 여수다보니 김치 사업을 하게 됐다. 2010년 공장을 차렸다. 제 이름을 걸고 차린 공장이다. 홈쇼핑도 하고 미국에도 수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여수에 내려가 직접 사업에 뛰어든 것이 3년 째"라며 "너무 힘들다. 어깨가 무겁다. 종말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이 부담이다. '내 이름 빼고 엄마 이름으로 해' 싶다. 너무 부담이 되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30년 넘게 가장 역할 중"이라는 곽진영은 "모든 게 제 앞으로 되어있다는 것이 부담이다. 내려 놓고 싶을 때가 너무 많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거듭 말했다.

여기까지 들은 박정수는 "다른 사람들은 성공하고 싶어도 못한다. 일에 치여서 우울증이 왔는지도 모른다. 꼭 병원에 가 보라"고 조언했다.

한편 곽진영은 "엄마가 76세인데 잘 깜빡깜빡 하신다. 그런 엄마에게 매일 화내는 게 싫다"고 말하며 눈물도 흘렸다. "갱년기다" "일에 지쳐서 그렇다"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김영옥은 "인생을 재밌게 살 수 있는 시기인데 그런 생각 말라"고 위로했다.(사진=채널S '진격의 할매'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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