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에 윤석열표 GTX 연장· E·F노선 신설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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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호' 국토교통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신설에 나선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을 16일 발주했다.
국토부는 "정부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의 교통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시간을 30분대로 연결하는 GTX A, B, C 노선 구축을 추진해왔다"면서도 "A, B, C 노선 연장 및 신규노선 추가에 대한 요구가 높다"며 연구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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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타 비용 7배 투입..신속히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원희룡호' 국토교통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신설에 나선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의 관심이 큰 만큼 정부가 애초 알려진 것보다 이른 연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을 16일 발주했다.
국토부는 "정부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의 교통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시간을 30분대로 연결하는 GTX A, B, C 노선 구축을 추진해왔다"면서도 "A, B, C 노선 연장 및 신규노선 추가에 대한 요구가 높다"며 연구 취지를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GTX A, B, C 노선 연장 및 D 노선 확장, E·F 노선 신설 등을 공약한 바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공개한 국정과제에서 관련 내용이 빠지며 논란이 커졌으나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는 다시 포함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취임사에서 "중장기적으로는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간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할 때"라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GTX 건설 등을 이번 선거 공약으로 발표했는데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토부는 GTX 확충뿐만 아니라 GTX의 정의를 제도적으로 정립하고 운임체계 등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연구는 1차와 2차로 나뉘며 1차에서 Δ광역급행철도 개념 및 정의 Δ수도권광역급행철도 통합 Δ광역급행철도 운영 효율화 방안 및 사례 검토 Δ광역급행철도 수익모델 발굴 및 법 제도 개선방안 제시를 한다. 이어 2차에서는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광역급행철도 운영전략을 추가한다.
연구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전체 12개월로 6개월씩 1차와 2차 연구를 진행한다. 결과는 이르면 내년 6월에 나오며 GTX 사업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에 하고 있던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하되 새로운 연장이나 신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며 "최적 노선안을 하게 되면 그중에 비용대비편익(B/C)을 고려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건은 연구를 할 때 사전타당성조사 수준으로 해서 바로 계획을 수립하고 예비타당성조사로 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면서도 "기존의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할지 5차를 빠르게 갈 것인지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특히 신속한 사업 반영을 위해 기존 사타 비용(1억5000만~2억원)의 약 7배 수준인 14억원을 용역에 투입할 예정이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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