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민아, 걸그룹 그만둔 언니 생각에 울컥.."힘들었을 것" [RE:TV]

이지현 기자 입력 2022. 5. 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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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민아(방민아)가 언니 생각에 울컥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방민아, 방현아 자매가 등장한 가운데 방민아가 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방민아는 언니의 직장 생활을 궁금해 했다.

방민아는 직업을 바꾼 언니가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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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17일 방송
MBC '호적메이트'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걸스데이 민아(방민아)가 언니 생각에 울컥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방민아, 방현아 자매가 등장한 가운데 방민아가 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방현아는 동생처럼 걸그룹으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그는 "사내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라고 알려 이목을 끌었다.

방민아는 언니의 직장 생활을 궁금해 했다. "난 직장 안 다니니까 잘 모르는데 뭐가 제일 힘들어?"라고 물어봤다. 방현아는 "다"라고 답하며 모든 요일이 힘든 게 직장인이라고 털어놨다.

방민아는 직업을 바꾼 언니가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나랑 같은 일을 하다가 다른 길로 변경한 거 아니냐. 어렸을 때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더라"라면서 속내를 고백했다. "언니가 그걸 해내니까 그 부분은 정말 존경스러웠다"라고도 덧붙였다. 방현아는 동생의 진심을 처음으로 듣고 묘한 감정을 느꼈다.

방현아는 인터뷰를 통해 속마음을 얘기했다. "14년동안 연습생 기간, 활동 기간도 있었다. 제 나이도 있고 그래서 다른 일을 하려 했을 때 아쉽지 않았다면 거짓말인데 어느 정도 현실을 보니까 받아들이게 되더라"라며 "후회하지 않기 때문에 (바리스타 일을) 열심히 잘하고 있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방민아는 언니가 얼마전 정직원이 됐다며 축하 선물을 꺼냈다. 언니 역시 동생을 위한 선물을 몰래 준비해 왔다. 자매의 훈훈한 모습이 감동을 안겼다.

방민아는 인터뷰를 통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한테는 자랑스러운 언니"라며 "언니가 (걸그룹을 그만둘 때) 어떻게 마음 먹었을지 예상이 된다. 제가 가늠할 수는 없지만 힘들었을 테니까"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끝으로 방현아는 "지금은 언니로서 제가 부족한 것 같다. 앞으로는 더 의지가 될 수 있는 언니가 되고 싶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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