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폐어망서 나일론 재생섬유 개발 추진

박정훈 2022. 5. 18. 0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폐어망을 활용해 나일론 재생섬유를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추진하는 '화학 재생 그린섬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5년까지 하이드롤리시스 기술에 기반한 나일론 화학 재생섬유 개발과 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폐섬유를 재생섬유로 만들기 위한 기술개발 과제와 섬유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하기 위한 기반구축 과제로 나뉘어 추진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제조 기술 과제 완성
테스트베드 최적 공정·장비 구축

폐어망을 활용해 나일론 재생섬유를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추진하는 ‘화학 재생 그린섬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5년까지 하이드롤리시스 기술에 기반한 나일론 화학 재생섬유 개발과 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하이드롤리시스는 고온·고압 상태에서 물을 사용해 나일론의 원료 물질을 분리하는 기술이다.

시는 이 사업에 앞으로 4년간 국비 62억원 등 119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폐섬유를 재생섬유로 만들기 위한 기술개발 과제와 섬유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하기 위한 기반구축 과제로 나뉘어 추진된다.

기술개발 과제에서는 폐어망에 붙은 염분 등 미세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섬유 전처리 기술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또 고분자의 나일론 중합체를 나일론 원료로 전환하는 공정인 ‘해중합 물질 분리·정제’ 과정을 통해 재생 나일론 섬유를 뽑아내고, 재생 나일론 섬유 소재를 적용한 어망과 섬유 패션제품 제조 연구도 한다. 기반구축 과제에서는 나일론 섬유 테스트베드 최적 공정을 개발하고 관련 장비를 구축해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 박정훈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