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약간 고통 수반해도..금리 인상 주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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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에 주저하지 않겠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금융 여건이 적절한 위치에 있고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곳에 도달했다고 느낄 때까지 계속 (긴축 쪽으로) 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이 지금과 비슷하다면 다음 회의 때는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뒤따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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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안정 느껴질 때까지 금리 인상"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기준금리 인상에 주저하지 않겠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금융 여건이 적절한 위치에 있고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곳에 도달했다고 느낄 때까지 계속 (긴축 쪽으로) 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이 지금과 비슷하다면 다음 회의 때는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뒤따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0%에 가깝게 만드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며 “196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약간 상회하는 3.6%의 실업률을 다소 희생해야 (목표치에 가깝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데 약간의 고통을 수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월 의장은 다만 “연준은 경제를 망가뜨리지 않고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연착륙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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