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래혁 前 국회의장 별세
2022. 5. 18. 03:07
정래혁(丁來赫·97) 전 국회의장이 1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1925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서중, 일본 육사를 졸업했다. 해방 후인 1948년 특별 7기생으로 육사를 나와 육군본부 작전과장으로 6·25전쟁을 맞았다. 1961년 상공부 장관에 임명돼 화폐 개혁 등에 관여했다. 이후 군에 복귀해 중장으로 예편했고, 한전 사장을 거쳐 1970년 국방부 장관에 기용됐지만 이듬해 실미도 사건으로 옷을 벗었다. 제9·10대 총선에 서울 성북구(민주공화당)에서 출마해 당선됐고, 1981년 11대 총선에선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담양·곡성·화순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11대 국회에서 국회의장을 지냈다. 유족은 아내 주숙씨와 4남 1녀가 있다.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9일 7시, (02)201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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