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애 있는 돌싱+많은 나이, ♥서하얀에게 다가갈 용기 안났다"(돌싱포맨)[종합]

오수정 기자 2022. 5. 1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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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에서 임창정이 아내 서하얀을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이에 임창정은 아내 서하얀을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어 임창정은 "그 이후에 넋이 나간 채로 이틀을 지냈다. 계속 아내 생각만 났다. 그리고 내가 곧 50살에 애까지 있는 돌싱이지 않냐. (서하얀과의 연애는)해서는 안 될 생각이었다. 용기가 절대 안 났다. 용기를 내는 순간 나는 쓰레기가 되는 거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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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임창정이 아내 서하얀을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임창정과 전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임창정과 전진에게 “결혼 잘 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 않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임창정은 아내 서하얀을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임창정은 “지인과 골프를 치고 우리 가게에서 뒷풀이를 했다. 그 때 아내가 가게에 손님을 왔었다. 처음에 봤을 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래서 ‘생맥주 한 잔 드실래요?’라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생맥주 한 잔 사주세요’라고 말이 헛나갔다. 그런데 그게 신의 한수가 됐다. 아내가 그 말에 빵 터졌다”며 웃었다.

김준호는 “그럼 연락처는 어떻게 받았느냐”고 궁금해했고, 임창정은 “그냥 아내한테 내 번호를 외우라고 했다. 그리고 10분 뒤에 아내에게 ‘번호 외웠냐’고 물어본 후 아내 핸드폰에 직접 전화번호를 입력해서 줬다”고 했다.

어 임창정은 “그 이후에 넋이 나간 채로 이틀을 지냈다. 계속 아내 생각만 났다. 그리고 내가 곧 50살에 애까지 있는 돌싱이지 않냐. (서하얀과의 연애는)해서는 안 될 생각이었다. 용기가 절대 안 났다. 용기를 내는 순간 나는 쓰레기가 되는 거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창정은 “그런데 용기를 내서 연락을 했고, 가잡기 그 날 저녁에 만나게 됐다. 그리고 저녁을 먹은 후에 노래방으로 갔다. 첫 곡은 박효신의 ‘좋은사람’을 불렀다. 그런데 잘 못 부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제 노래만 10곡을 불렀다. 정말 진심을 다해서 불렀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임창정의 이야기에 탁재훈은 김준호를 향해 “너도 지민이랑 연애를 하고 나서 결혼 얘기를 나눈 적이 있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두 분을 보고 (김지민에게) 결혼에 대해 세뇌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이에 탁재훈은 “저는 지민이를 만나기에 돈이 너무 없다”고 괜히 딴지를 걸었고, 김준호는 “지민이는 돈을 보고 나를 만나는 것이 아니다”면서 “요즘 관리를 열심히 받고 있다. 사람답게 살아야하지 않겠냐”고 답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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