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코로나 이후 첫 해외 투자설명회

유지혜 2022. 5. 1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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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사진)이 17일부터 2박 3일 동안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투자설명회(IR)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싱가포르에 있는 대형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다음 달 미주지역에서도 투자설명회를 할 예정"이라며 "유럽과 홍콩 등으로 IR 지역을 확대해 나가면서 국내 투자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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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사진)이 17일부터 2박 3일 동안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투자설명회(IR)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싱가포르에 있는 대형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당초 올해 1분기에 진행 예정이었던 이번 일정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이달로 연기됐다.

손 회장은 한국 거시경제 현황과 우리금융이 2019년 지주사 전환 이후 달성한 재무적 성과,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와 디지털 분야의 비재무적 성과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완전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금융의 중장기 비전과 주주 친화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놓고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들어 우리금융 주가는 외국인 지분율이 6%포인트 이상 높아지면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외국인 비중과 주가 상승 배경으로 금리 상승기와 더불어 코로나 엔데믹 시기에 우리금융의 손익 개선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 지난 3년간 보여준 자산 건전성의 획기적 개선 등을 언급했다.

또 우리금융은 완전 민영화에 따른 유통 주식 수 증가로 글로벌 주요 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의 편입비중도 확대됐고, 이들 지수에 연동되는 외국인의 투자 수요까지 증가하며 양호한 주가 흐름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다음 달 미주지역에서도 투자설명회를 할 예정”이라며 “유럽과 홍콩 등으로 IR 지역을 확대해 나가면서 국내 투자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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