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고가차도' 양화대교방면 19일부터 전면통제

안승진 2022. 5. 1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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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단절 등 이유로 철거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 영등포구 선유고가차도가 오는 11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시는 지난해 12월 여의도 방면 고가차도 철거를 시작한 데 이어 19일 0시부터 양화대교 방면을 통제하고 전면 철거에 돌입한다.

선유고가차도는 양평동3가 및 당산동 3·4가 사이를 가로막아 지역 간 단절을 초래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많아 철거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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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11월 완전 철거
교통혼잡 예상.. 우회 당부

지역단절 등 이유로 철거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 영등포구 선유고가차도가 오는 11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시는 지난해 12월 여의도 방면 고가차도 철거를 시작한 데 이어 19일 0시부터 양화대교 방면을 통제하고 전면 철거에 돌입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1991년 설치된 선유고가차도는 약 30년 만인 오는 11월 완전 철거될 예정이다. 앞서 철거 공사가 진행된 여의도 방면(목동→여의도)은 평면교차로가 조성돼 오는 19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양화대교 방면 2차도와 나머지 구간 총 400m도 오는 19일부터 철거공사에 들어가 평면교차로로 일원화한다.

시는 남은 공사기간 동안 인근 교통 혼잡을 예상해 양화대교 방면을 이용하던 차량들에 주변도로로 우회통행할 것을 당부했다. 신월IC에서 강북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국회대로를 이용해 이대목동병원 앞에서 양평로로 우회하고, 화곡고가사거리 또는 홍익병원사거리에서 오목로를 이용해 당산역 방면으로 우회, 신월IC에서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이용해 마포대교 방면으로 돌아갈 수 있다. 강북에서 강서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양화대교에서 노들로를 이용해 당산역 방면으로 이동 후 양평로를 따라 목동 방면으로 우회하면 된다.
선유고가차도는 양평동3가 및 당산동 3·4가 사이를 가로막아 지역 간 단절을 초래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많아 철거가 결정됐다. 시는 고가차도를 평면화해 막혔던 도시경관을 회복하고 지역 간 단절 해소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선유고가차도 철거와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가 사람 중심의 친환경 도시공간으로 크게 변화될 것”이라며 “공사기간 동안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다소 불편하겠지만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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