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지 1년 됐는데..부대서 먹은 식대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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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한 육군부대에서 간부들을 대상으로 과거 먹었던 식대를 최대 수 백 만원까지 징수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860일 전 먹은 밥값을 2배로 다시 내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영내 거주하는 초급 간부들이 먹은 식사에 대해 약 2배의 금액을 징수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적게는 몇 십 만원에서 많게는 백만원 단위의 돈을 지불하라는 요구를 받고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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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측 "부적절 급식 환수 조치 중"
강원도내 한 육군부대에서 간부들을 대상으로 과거 먹었던 식대를 최대 수 백 만원까지 징수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군 관련 유명 SNS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로 자신을 현역 간부라고 밝힌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860일 전 먹은 밥값을 2배로 다시 내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영내 거주하는 초급 간부들이 먹은 식사에 대해 약 2배의 금액을 징수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적게는 몇 십 만원에서 많게는 백만원 단위의 돈을 지불하라는 요구를 받고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내에 사는 초급 간부는 한 달에 14만원 지급받는 영외 급식비 대신 하루 3끼를 부대에서 먹을 수 있다고 안내 받았다”라며 “많게는 1000끼가 넘는 식사에 대해 이제와서 두 배의 금액을 내라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는 강매이며 사기와 다름이 없다. 전역한 지 1년 이상 지난 간부한테도 연락해서 돈을 걷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대 측은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간부들의 급식 현황을 확인하고 부적절한 급식에 대한 환수 조치를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구본호 bon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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