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문화예술회관 건립 최우선 공약 부상

정태욱 2022. 5. 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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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에서 선거구가 개편되며 원주 대표 신도심 1곳과 낙후 농촌지역 1곳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였다.

바로 원주 기초의원 '나선거구'로 '무실동'과 '호저면'이 지역구다.

이 두 지역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당과 관계없이 세명의 후보 모두 무실동 어린이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최우선 공약 또는 최대 지역 이슈로 꼽으며 조속한 해결을 약속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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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시의원 나선거구
무실동 3만4800명 밀집 신도심
호저면과 묶여 진보·보수 공존
도전후보 3명중 1명 낙마 불가피

6·1지방선거에서 선거구가 개편되며 원주 대표 신도심 1곳과 낙후 농촌지역 1곳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였다. 바로 원주 기초의원 ‘나선거구’로 ‘무실동’과 ‘호저면’이 지역구다. 이 두 지역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실동은 대표 신도심으로 인구가 3만4800여명에 달한다. 원주에서 세번째로 많다. 호저면은 전형적 농촌지역이다. 인구는 3600여명이다. 또 무실동은 젊은층 집중 유입으로 진보 색채가 짙은 반면 호저면은 과거부터 보수색이 상당한 지역이다. 이 같은 혼선의 나선거구에는 총 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아름, 이성규 후보, 국민의힘 조용기 후보다. 선거구 선출 정수가 2명으로 1명은 낙마가 불가피하다.

■무실동 어린이 문화예술회관 건립

무실동 어린이 문화예술회관은 당초 민간공원 특례방식의 중앙공원 2구역 조성 사업을 통해 건립이 확정됐었다. 민간공원 특례는 업체가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아파트를 신축해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원주시는 지난 3월 막대한 회관 건립비(180억원)가 비공원시설인 아파트 분양가를 높일 우려가 있다며 회관 건립 계획을 취소했다.

주민 상당수는 “어린이 창작공간이자 교육시설이며 문화예술시설인 회관 신축을 단순 경제 논리로 취소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당과 관계없이 세명의 후보 모두 무실동 어린이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최우선 공약 또는 최대 지역 이슈로 꼽으며 조속한 해결을 약속하고 나섰다.

■ 선거운동 전략

정치 신인 민주당 권아름 후보는 “선거는 축제”라며 “열정,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친근함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언제나 발로 뛰고 만나고 손잡고 눈을 마주치는 선거운동으로 유권자를 사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성규 후보는 “현안, 필요한 지역 발전 사업 등을 유권자에게 꼼꼼히 알리고 해결책을 상세히 제시하는 정책 선거운동으로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의 답답함을 풀며 표심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재선을 노리는 국힘 조용기 후보는 “도보, 자전거 활용 등 가능한 대면 접촉으로 유권자와의 거리를 더욱 좁히겠다”며 “유권자와 만나며 얻은 정보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주민과 소통하는 정책선거로 승부하겠다”고 피력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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