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최장수 MC 송해, "그만둘 때가 된 것 같다"
이승은 2022. 5. 17. 23:49
95세로 최장수 현역 MC인 송해 씨가 마이크를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관계자는 전국노래자랑 MC인 송해 선생님이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자신이 없다. 그만둘 때가 된 것 같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의 계획 등을 송해 선생 측과 논의한 뒤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해 씨는 34년 전인 1988년부터 KBS '전국노래자랑' 사회를 보고 있는 국내 최장수 진행자입니다.
전국을 돌며 현장녹화를 소화해왔지만 지난 1월 입원에 이어 지난 3월 코로나19를 앓았고, 현재 입원 상태여서 다시 자리를 비울 가능성이 점쳐졌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 3월부터 현장 녹화가 중단됐고, 지난 방송분을 편집한 스페셜 방송을 이어왔습니다.
제작진은 오랫동안 프로그램이 중단됐던 만큼 현장 녹화는 예정대로 다음 달 재개한다는 입장이지만, 송해 씨 뒤를 이을 새로운 MC를 섭외할지 등은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디도스 공격당하는 PC방...생계 위협에 폐업까지 '속수무책'
- [단독] 여성전용칸 때문에 '성추행 자유' 박탈?...윤재순 시, 한 줄 더 있었다
- 95세 최장수 MC 송해, "그만둘 때가 된 것 같다"
- "건물 내주니 장병 옷도 벗겨"...국방 예산 삭감 질타
-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군사작전 손 떼..."스스로 살아 남아라"
- [속보] '해뜰날' 트로트 가수 송대관 별세
- 강선영 "야!" 고성에, 용혜인 "야?"...국회서 막말 설전
- [현장영상+] 윤상현, 윤 대통령 면회..."윤, 다 하늘이 결정하는 거라고 말해"
- '눈물의 기자회견' 했던 김현태의 달라진 진술...증거로 인정되는 것은? [Y녹취록]
- 중부·충청·호남 등 대설 특보...교통사고·출입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