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SSG의 뒷문은 허술했다..연이은 불펜 방화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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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선두 SSG 랜더스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주 SSG는 6경기에서 2승4패를 기록했다.
6경기 SSG 불펜 평균자책점은 9.00에 달했다.
힘이 떨어진 불펜은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달리던 SSG의 '아킬레스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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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리그 선두 SSG 랜더스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급격히 떨어진 불펜의 힘이 경기 후반을 매번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SSG는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9-9로 비겼다. 시즌 두 번째 무승부를 기록한 SSG는 25승2무12패가 됐다.
경기를 내주지 않았지만 SSG는 마치 패한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경기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 완벽히 기선제압에 성공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SSG 타선은 상대 선발 이영하를 초반부터 무너뜨려 4회까지 8-1로 앞서갔다.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SSG로 넘어가 손쉽게 승리를 따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경기는 중반 들어 요동쳤다. 5회까지 잘 던지던 SSG 선발 이반 노바가 6회 갑자기 흔들리자 SSG 벤치는 일찌감치 불펜을 가동했는데, 여기서부터 불행이 시작됐다.
SSG 불펜 투수들은 두산 타자들을 이겨내지 못했다. 6회에 3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한 SSG는 8회에도 대거 4점을 헌납해 동점을 허용했다. 7점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고, 결국 승리를 따내는 데 실패했다.
더 큰 문제는 불펜의 '불쇼'가 지난주부터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주 SSG는 6경기에서 2승4패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했는데, 불펜 부진이 도드라졌다. 6경기 SSG 불펜 평균자책점은 9.00에 달했다. 압도적인 리그 최하위다.
설상가상으로 17일 경기를 앞두고는 '세이브 1위' 마무리 투수 김택형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마땅한 대안이 없는 SSG는 이번 주까지 집단 마무리 체제로 마운드를 운용하기로 했다. 이번주 금요일 김택형의 재검 결과가 좋지 않다면 SSG의 뒷문은 더 헐거워질 수밖에 없다.
힘이 떨어진 불펜은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달리던 SSG의 '아킬레스건'이 됐다. SSG가 주춤한 사이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노리는 팀들과 격차도 많이 좁혀졌다. 예상치 못한 시점에 찾아온 최대 위기에 SSG가 흔들리고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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