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연애 중 권태기 경험" 81%
[스포츠경향]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권태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남성의 78%, 여성의 84%가 연애 중 권태기를 경험한 적 있었다.
권태기 주요 증상으로 남성은 ‘상대의 일상이 궁금하지 않음’(22.6%), ‘다른 이성이 눈에 들어옴’(21.5%), ‘함께 있어도 지루함’(20.5%), 여성은 ‘함께 있어도 지루함’(25.2%), ‘연인의 모든 말과 행동이 짜증남’(23.8%), ‘연인과 헤어지는 생각을 자주 함’(19%) 순으로 답했다.
권태기가 오는 시점은 연애 시작 후 평균 1년 4.8개월 후였다. 남성의 경우 연애 시작 후 ‘1년 이상~1년 6개월 미만’(30.8%), 여성의 경우 ‘6개월 이상 1년 미만’(24.3%)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권태기의 평균 지속 기간은 2.8개월이었다. 남녀 모두 ‘한 달 이상~3개월 미만’(남 42.1%, 여 55.7%)을 권태기 기간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
연애 중 권태기를 겪었을 때, 헤어진 경우(남 51.3%, 여 57.6%)가 권태기를 극복하고 연애를 이어간 경우(남 48.7%, 여 42.4%)보다 많았다.
권태기를 극복하고 연애를 이어갔다는 이들은 ‘연인과의 깊은 대화’(남 30.5%, 여 28.1%)를 통해 극복했다. 그 외에 ‘시간이 흐르자 자연히 나아졌다’(남 20%, 여 27%),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을 가졌다’(남 11.6%, 여 21.3%) 등 방법도 있었다.
권태기를 극복한 이후 연인과의 관계에 대해 남성은 ‘권태기 이전과 동일했다’(51.6%), ‘권태기 이전보다 돈독해졌다’(44.2%), ‘권태기 이전보다 멀어졌다’(4.2%), 여성은 ‘권태기 이전보다 돈독해졌다’(47.2%), ‘권태기 이전과 동일했다’(44.9%), ‘권태기 이전보다 멀어졌다’(7.9%) 순으로 답했다.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연애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4.38%p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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