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황우림 무대에 감동 "최고였다, 계속 이 노래 부르기를" (화밤)

가수 설운도가 황우림의 무대에 감동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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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는 스승의 날 특집으로 ‘설운도 가요제’가 열렸다.

MC 붐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사랑해요 그대를’ 등을 만들기도 한 설운도를 향해 “출연진들이 많이 조르시면 곡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설운도는 “오늘 우승하는 분에게 곡을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해 현장을 축제로 물들게 했다. 모두가 자리에 일어나 손을 들자 장민호는 홍지윤을 향해 “최근 앨범 냈잖아요. 앉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이 “설운도 마스터님 차에 2테라 정도 곡이 있는 거로 안다”라며 곡 선물에 기대감을 드러내자, 설운도는 심사 기준으로 “절대 저를 닮지 말아야 한다. 개성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곡을 안 준다”라고 말해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날 황우림은 설운도의 ‘보고 싶다 내 사랑’을 열창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설운도는 황우림의 무대에 “본인이 이 노래를 (계속) 불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굉장히 어려운 노래인데 너무 불렀다”라고 극찬에 나섰다.

장민호가 “이 노래를 커버하신 분들이 진짜 많다. 그중에서도 우림 양이 베스트냐”라고 묻자 설운도는 1초의 고민도 없이 “최고였다. 퍼포먼스까지 너무 조합이 좋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미스트롯2’ TOP7과 ‘미스레인보우’ 등 국민 딸들이 정통 트롯부터 7080 가요, 댄스 등 장르 불문한 무대를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 캡처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