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SSG, 연장 12회 혈투 끝 9-9무승부

서장원 기자 2022. 5. 1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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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가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즌 첫 무승부를 거둔 두산은 20승1무16패가 됐고, 시즌 두 번째 무승부를 기록한 SSG는 25승2무12패가 됐다.

하지만 두산은 경기 중반부터 헐거워진 SSG 불펜을 공략하며 반격에 나섰다.

두산과 SSG는 연장에서 남은 투수들을 모두 소진하며 승리를 따내기 위해 총력을 다했지만 어느 팀도 점수를 뽑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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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두산 더그아웃 선수들이 8회말 1사 만루에서 동점 희생플라이를 친 김재호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가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17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9-9로 비겼다.

시즌 첫 무승부를 거둔 두산은 20승1무16패가 됐고, 시즌 두 번째 무승부를 기록한 SSG는 25승2무12패가 됐다.

경기 초반 흐름은 SSG가 잡았다. 상대 선발 이영하를 일찌감치 무너뜨려 4회까지 8-1로 앞서갔다.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가면서 SSG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두산은 경기 중반부터 헐거워진 SSG 불펜을 공략하며 반격에 나섰다.

5회 1점을 뽑아낸 데 이어 6회 3점을 더해 5-8로 추격한 두산은 7회 1점을 내줬지만 8회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면서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 모두 정규 이닝 내 득점에 실패해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두산과 SSG는 연장에서 남은 투수들을 모두 소진하며 승리를 따내기 위해 총력을 다했지만 어느 팀도 점수를 뽑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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