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파열' 칠웰, 6개월 만에 팀 훈련 재개..프리시즌 합류 예정

신인섭 기자 2022. 5. 1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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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좌측 윙백 역할을 수행하는 벤 칠웰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딛고 무려 6개월 만에 팀 훈련에 합류했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칠웰이 첼시의 1군 훈련에 참가함으로써 장기 부상에 회복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칠웰은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무릎 전문의와 함께 재활을 시도했다. 그러나 칠웰은 재활을 진행할 수 없었고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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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의 좌측 윙백 역할을 수행하는 벤 칠웰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딛고 무려 6개월 만에 팀 훈련에 합류했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칠웰이 첼시의 1군 훈련에 참가함으로써 장기 부상에 회복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칠웰은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이미 좌측 윙백 포지션의 마르코스 알론소가 있었지만, 칠웰을 영입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두 선수는 모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내에서 수준급 실력을 선보이며 첼시의 좌측 공격과 수비를 책임졌다. 특히 칠웰은 알론소보다 기동력이 좋고, 질 좋은 크로스와 번뜩이는 중거리 슈팅 등으로 점차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다. 

지난 시즌 칠웰은 모든 대회에서 42경기에 출전해 4골 7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12경기에 출전하며 투헬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불행이 닥쳤다. 칠웰은 지난 11월 유벤투스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5차전 맞대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아드리앙 라비오와 볼 경합을 펼치던 과정에서 착지를 제대로 하지 못하며 큰 부상을 입었다. 결국 당시 칠웰은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대신해 투입됐다.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첼시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칠웰은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무릎 전문의와 함께 재활을 시도했다. 그러나 칠웰은 재활을 진행할 수 없었고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칠웰은 수술 이후 재활을 위해 피나는 노력의 과정을 거쳤고, 2주 전 아카데미 팀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했다. 구단은 "칠웰은 지난 몇 주 동안 첼시의 일부 유소년 팀과 함께 훈련을 해왔다. 이제 1군 훈련 세션으로 복귀함으로써 재활의 다음 단계를 밟았다"고 밝혔다.

첼시는 오는 20일 레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EPL 27라운드 순연 경기를 펼치고, 3일 뒤 왓포드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비록 칠웰은 시즌이 끝나기 이전에 복귀하기는 힘들지만, 프리시즌엔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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