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순결 깬 임수향, 욕망 폭발..성훈과 신동욱 헷갈렸다('우리는 오늘부터')[종합]

박새롬 입력 2022. 5. 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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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임수향이 임신 후 욕구불만을 느끼며 힘들어했다. 임수향은 남자친구 신동욱에게 보낼 스킨십 내용을 담은 욕망의 편지를 썼지만, 성훈에게 잘못 보내고 말았다.

17일 밤 방송된 SBS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4회에서는 라파엘(성훈 분)과 오우리(임수향 분)의 관계 변화가 그려졌다.

이날 라파엘은 오우리와 몇 년 전 동해바다에서 만난 것을 떠올리고, 상견례 자리에서 계속해서 "진짜 동해 간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이강재는 "그런 적 없다"며 오우리에게도 거짓말을 동조시켰고, 오우리는 곤란해 했다.

식사 후 마리는 라파엘에 "만나서 무슨 일 있었냐"고 물었고, 라파엘은 "별 일 없었다"며 대충 답했다. 라파엘은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들었고, "이렇게 연결되니 신기하다. 이런 게 운명의 끈으로 연결된 건가"라며 혼자 웃었다.

우리는 강재에게 "대표님도 기억할 줄은 몰랐다"며 미안해 했다. 하지만 우리는 강재를 껴안으며 사과했고, 강재는 "괜찮다"며 입을 맞추려 했다.

두 사람은 오붓하게 도시락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오우리는 "혼전순결은 뭐하러 지키고 살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강재가 걱정하자, 우리는 "나 밝은 면만 보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우리는 김밥을 씹는 강재의 목젖을 보며 눈길을 떼지 못했고, 자신도 모르게 강재의 다리에 손을 얹었다.

우리는 "임신하면 에스트로겐 폭발로 성욕이 폭발한다더니"라며 도망쳤고, 혼란에 빠졌다. 이어 작가를 만나 고민을 털어놨다.

우리는 저녁 때 강재를 만나 또 한번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갈증 나 물 마시는 강재를 빤히 쳐다봤고, "오빠네 집 갈까"라고 제안했다.

우리는 강재의 "집에 먹을 것 없다. 청소를 안 해놨다"는 거절에도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우리는 강재에게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시도했고, 강재는 우리를 급하게 집 밖으로 내보냈다. 강재는 우리의 마음을 모르고 계속 스킨십을 거부했다.

라파엘은 회사 미팅에서 우리를 만나 지난번 일을 사과했다. 우리는 처음 봤을 때부터 라파엘을 알아봤다고 시인했다. 라파엘은 우리에게 병원 소개서를 써보라고 제안했고, 우리도 그렇게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우리는 집에 돌아와 강재에게 첫경험을 해보자고 제안하기 위해 대본을 준비했다. 우리는 강재와 하고 싶은 스킨십을 떠올리며 좋아했고, 완성한 대본을 메일로 보냈다.

우리는 라파엘에 부탁받은 병원 소개서와 강재에게 보낼 스킨십 대본을 잘못 보내고 말았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우리는 강재에게 "메일 보낸 거 봤냐"고 수줍게 물었고, 강재는 당연히 "난 잘 모르겠다. 내가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우리는 "오빠 무슨 문제 있냐"며 어이없어 했고, 강재는 "나야 의료재단이 좋은 병원인 것도 알겠는데 내가 어떻게 뭘 조언해줄 수가 없다"고 답했다. 우리는 그제서야 잘못 보냈음을 깨닫고 괴성을 질렀다.

라파엘은 황급히 자신을 찾아온 우리에게 "역시 작가님이라 필력이 장난 아니더라. 보다가 나도 모르게"라며 놀렸고, 도망가는 우리의 뒷모습을 보며 귀엽다는 듯 웃었다.

우리는 강재를 만나 사랑한다고 고백한 뒤, "같이 자자"고 제안했다. 강재는 "내일 명동에 그 중식당 가서 저녁 먹자. 호텔에서 저녁 먹고, 호텔 조식까지 먹고 나오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호텔 식당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룸에 들어가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두 사람이 스킨십을 시도하려 할 때마다 업무 전화가 걸려오고, 호텔 내 화재경보가 울리는 등 방해 상황이 생겼다.

이강재는 "어디선가 누군가가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 우리 오늘은 그냥 집에 가자. 오늘은 집에 가고, 지금 말고 그때 같이 있자, 그게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우리는 강재에게 제대로 청혼을 받았고, 우리가 출산을 하고나면 함께 결혼식을 올리기로 약속했다.

한편 라파엘은 이마리와 드디어 이혼을 결심했다. 이후 우리네 가족을 만나 "이혼을 해도 아이를 완벽한 환경에서 키우겠다. 심려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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