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돌아온 '햄릿' 명품 배우들 한자리에

이강은 입력 2022. 5. 1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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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무대에서 보기 힘들었던 권성덕,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유인촌, 윤석화, 손봉숙, 길해연 등 원로배우와 강필석, 박지연, 박건형, 김수현, 김명기, 이호철 등 지금 각광받는 젊은 배우가 한 무대에 선다.

6년 만에 돌아온 햄릿 무대에 이처럼 당시 원로 배우들이 모두 다시 출연하지만, 주연 자리에서 물러나 조연과 앙상블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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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3일부터 해오름극장서 공연
강필석·박건형 등 신진들 주연에
2016년 주역들은 조연·앙상블로
좀처럼 무대에서 보기 힘들었던 권성덕,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유인촌, 윤석화, 손봉숙, 길해연 등 원로배우와 강필석, 박지연, 박건형, 김수현, 김명기, 이호철 등 지금 각광받는 젊은 배우가 한 무대에 선다. 그것도 불후의 연극 ‘햄릿’을 위해서다.

신시컴퍼니는 셰익스피어 원작 ‘햄릿’(포스터)을 7월13일부터 8월1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뮤지컬 명가가 모처럼 화려한 배우들을 총동원해 만드는 이 연극 무대 연출은 역시 우리나라의 대표적 연출가인 손진책이 맡는다. 2016년 이해랑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에서도 햄릿을 연출했던 손진책은 “현대인의 심리로 햄릿을 보려 한다. 지난번 햄릿은 특별 공연으로 예순 살이 넘은 배우들이 햄릿과 오필리어를 맡아 선보였지만, 이번엔 정통 햄릿으로 접근해 그 배역에 맞는 젊은 배우들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6년 만에 돌아온 햄릿 무대에 이처럼 당시 원로 배우들이 모두 다시 출연하지만, 주연 자리에서 물러나 조연과 앙상블로 참여한다. 햄릿, 오필리어, 레어티즈 등 주요 배역은 현재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배우들이 맡았다. 이전 무대에서 ‘햄릿’이었던 유인촌은 “햄릿 역을 더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결국 다시 돌아왔다. 걱정도 앞서지만, 이런 조합으로 작업하는 건 처음이라 기대된다”며 “후배들이 부담 갖지 않고, 마음껏 본인의 상상력을 펼쳐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햄릿에 출연하는 배우 19명은 모두 TV나 영화가 아닌 무대에서 배우 인생을 시작했다는 공통점을 지닌 것도 특징이다. 원로배우 전무송은 “함께하는 동료들은 인연이 깊고, 믿음이 있는 사이여서 망설임 없이 햄릿 출연을 결정했다”며 “햄릿을 통해 관객분들이 여유로움과 즐거움을 맛보며 자기 자신을 순화하는 과정을 가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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