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회 윤리특위에 성 비위 의혹 박완주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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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7일 성 비위 의혹을 받는 박완주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원내수석부대표인 진성준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의원 24명은 이날 박 의원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출했다.
민주당이 윤리특위에 박 의원을 제소하기는 했으나 윤리특위의 징계 결정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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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성 비위 의혹을 받는 박완주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원내수석부대표인 진성준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의원 24명은 이날 박 의원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출했다.
윤리특위에 박 의원 징계 안건이 상정되면 특위 내 윤리심사자문위의 심사를 거쳐 징계 수위가 결정된다.
국회의원 징계에는 경고, 사과, 출석정지, 제명 등이 있으며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거쳐 박 의원을 제명하기로 했고, 전날 의원총회를 열어 박 의원 제명안을 의결한 바 있다.
민주당이 윤리특위에 박 의원을 제소하기는 했으나 윤리특위의 징계 결정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도 있다.
무소속 윤미향,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경우 2020년 9∼10월 윤리특위 제소가 이뤄졌지만, 1년이 넘게 표류하다가 지난 올해 1월에야 윤리심사자문위의 '제명 건의' 판단이 있었다.
이후로도 윤리특위의 소위 및 전체회의 일정이 잡히지 않아 징계 절차는 넉 달째 공전하고 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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