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뉴욕시,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고일환 2022. 5. 17. 22: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권고 조치를 내렸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뉴욕시 보건당국이 전날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사무실이나 슈퍼마켓 등 사람들이 모이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단계는 아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세 미만·65세 이상 등은 사람 모이는 곳 피하라"
뉴욕시 도서관 앞 사자상에 설치한 대형 마스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뉴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권고 조치를 내렸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뉴욕시 보건당국이 전날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사무실이나 슈퍼마켓 등 사람들이 모이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 외에도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5세 미만 어린이나 65세 이상 노인을 포함해 중증에 걸릴 가능성이 큰 사람들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미국에선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이 수그러든 이후 모든 주 정부가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폐지했다.

미국 코로나19 사태의 진앙으로 꼽혔던 뉴욕도 지난 3월 초 식당 등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폐지됐다.

그러나 최근 뉴욕에선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위험도가 '중간'에서 '높음'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달 13일 현재 뉴욕시의 10만 명 당 신규 확진자는 291명으로 안정적인 수준이었지만, 입원 환자 수와 코로나19 환자의 병상 점유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단계는 아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애덤스 시장은 "병상이 모자라는 긴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그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바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 거리에 버려진 마스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kom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