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소매판매 0.9%↑.."인플레에도 구매 수요 탄탄"

임주영 2022. 5. 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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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각 17일, 4월 소매 판매가 전달보다 0.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동차 판매가 전달보다 2.2% 늘었고 레스토랑 판매도 한 달 새 2% 각각 증가한 반면, 유류 판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국제유가가 정점을 찍고 하락한 영향으로 2.7% 감소했습니다.

또 4월 소매 판매가 증가한 것은 인플레이션으로 대부분 제품의 소비자가격이 올라간 결과일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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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각 17일, 4월 소매 판매가 전달보다 0.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보다는 다소 낮았지만, 미국인들의 구매 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로 해석됩니다.

자동차와 휘발유,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전달보다 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 전망치인 0.7% 증가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번 통계는 미국인들이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상품 구매를 위해 여전히 지갑을 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13개 소매 부문 중 9개 부문에서 전달보다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자동차 판매가 전달보다 2.2% 늘었고 레스토랑 판매도 한 달 새 2% 각각 증가한 반면, 유류 판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국제유가가 정점을 찍고 하락한 영향으로 2.7% 감소했습니다.

또 4월 소매 판매가 증가한 것은 인플레이션으로 대부분 제품의 소비자가격이 올라간 결과일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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