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비롯 국힘 전원 광주 방문, 잘한 결정..진실 규명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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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5·18 기념식에 참석,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다고 한다. 잘하신 결정"이라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18 민주화 운동 42주기, 다 함께 기념하고 가해자는 진정으로 사과하고 진실 규명에 협조해야 한다. 그래야 피해자는 용서하고 국민은 통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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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집권 여당 다짐하고 나선다면 국민 통합 빨라질 것"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5·18 기념식에 참석,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다고 한다. 잘하신 결정"이라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18 민주화 운동 42주기, 다 함께 기념하고 가해자는 진정으로 사과하고 진실 규명에 협조해야 한다. 그래야 피해자는 용서하고 국민은 통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진실 규명은 아직도 요원하다"며 "저는 국회의원 시절 헬기 사격 진압 전일 빌딩 현장 방문, 2019년에는 보안사령부가 518 당시 생산한 사진첩 13권을 39년 만에 공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장 재직 시에는 총 4회에 걸쳐 101건(6,888쪽)의 문서, 사진 257건을 5·18 진상규명위원회에 제공하고 5·18 관련 단체들을 국정원으로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며 "국정원이 제공한 자료 중에는 중앙정보부 생산 중요 문건 17건, 광주고 앞길 최초의 발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차륜형 장갑차 사진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진실 규명은 계속돼야 한다. 개인, 기관, 국가든 누구든 진실 규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피해자와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사과 반성하고, 이제라도 생존해 있는 당시 신군부 책임자와 핵심 인물들은 사죄의 증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윤석열 정부와 집권 여당이 기념식에 다짐하고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선다면 진상 규명과 국민 통합은 더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맺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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