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째 무승 인천 조성환 감독 "반복된 실수로 인한 실점 개선 필요..남은 2경기는 승리"

이정호 기자 2022. 5. 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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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17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 FC의 경기. 전반전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5.17 연합뉴스



여전히 선두권을 지키고 있지만 불안한 행보다. 5경기째 승리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7일 홈에서 열린 대구FC전에서 리드를 먼저 내준 뒤 전·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무고사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겨우 2-2로 비겼다.

3위 자리를 지킨 조성환 감독은 무승부를 기록한 안도감 보다 실수가 많아지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집중력을 질책했다. 그는 경기 뒤 “리그는 마라톤이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치고 나가지 못해도 이런 페이스를 보여준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본다”면서도 “반복된 실수로 인한 실점은 아쉽다. 평범한 실수가 많아지면 체력 저하, 부상 등이 찾아오는 여름부터 처질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런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감독은 또 “실수가 많아지면 스스로 위축될 수 있다. 내가 주문하지 않더라도 선수들이 부담감을 이겨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대구 세징야를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리드를 내주는 골은 프리킥 상황에서 나왔다. 조 감독은 “상대에 위협적인 키커가 있다면 위험지역에서 파울도 자제해야 한다”며 세징야 봉쇄에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인천은 6월 A매치 휴식기 전에 21일 포항 스틸러스, 29일 성남FC를 차례로 만난다. 조 감독은 “그런 부분들을 개선해서 남은 2경기는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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