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수베로 "이민우, 선발로도 좋은 퍼포먼스..하주석-이진영 좋았다" [SS 대전in]

김동영 2022. 5. 17. 22: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가 4연승을 달리던 삼성을 제압하며 단독 9위가 됐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이민우의 호투와 하주석-이진영의 홈런포 등을 통해 4-3의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 대해서는 "하주석의 홈런이 팀의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이진영이 벤치에서 나왔음에도 첫타석 2루타와 승리를 지키는 홈런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며 호평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 수베로 감독이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전 승리 후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 창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대전=김동영기자] 한화가 4연승을 달리던 삼성을 제압하며 단독 9위가 됐다. 투타 모두 우위에 섰다. 선발이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대포 두 방이 터졌다. 흔들렸음에도 끝까지 지키는 힘도 있었다. 카를로스 수베로(50)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이민우의 호투와 하주석-이진영의 홈런포 등을 통해 4-3의 승리를 거뒀다.

4회초 먼저 1점을 내줬으나 4회말 하주석의 2점 홈런이 폭발하면서 2-1로 뒤집었다. 7회말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고, 8회말 이진영의 솔로 홈런이 작렬하면서 4-1로 달아났다. 9회초 2실점하면서 바짝 쫓기기는 했으나 장시환이 끝까지 막아내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민우는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6월13일 롯데전 이후 338일 만에 거둔 승리다. 삼성전은 통산 첫 승이다. “삼성전에 승리가 없는지 몰랐다. 한 번 해보자 싶었다”며 전의를 불태웠고, 승리를 따냈다.

불펜은 강재민(0.2이닝)-김범수(0.1이닝)-김종수(1이닝)-주현상(1이닝)이 올라와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초 마무리 장시환이 등판해 2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동점까지 허용하지는 않았다. 세이브 성공이었다.

타선에서는 하주석이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쐈다. 사흘 휴식 후 이날 경기에 나섰고, 결정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이진영도 대타로 투입되어 2루타와 홈런을 날리는 등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좋았다. 이적 동기 이민우의 승리를 이끄는 홈런이었기에 더 의미가 있었다.

경기 후 수베로 감독은 “이민우가 이적 후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는데 선발로 나와서도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 우리의 불펜진은 언제나 그랬듯 오늘도 좋았다. 장시환이 실점은 있었지만, 일요일에 적지 않은 투구수를 기록했음에도 오늘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칭찬할 만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타선에 대해서는 “하주석의 홈런이 팀의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이진영이 벤치에서 나왔음에도 첫타석 2루타와 승리를 지키는 홈런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며 호평을 남겼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