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614억원 빼돌린 직원, 50억원 추가 횡령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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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서 614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직원이 50억원 가량의 돈을 추가로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우리은행 수시 검사에서 기업개선부 직원 A차장이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천공장 매각 계약금 중 일부인 50억원을 추가로 횡령한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알렸다.
우리은행 공시에 따르면 A차장은 2012년 10월 12일, 2015년 9월 25일, 2018년 6월 11일 세 차례에 걸쳐 회삿돈을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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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우리은행에서 614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직원이 50억원 가량의 돈을 추가로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우리은행 수시 검사에서 기업개선부 직원 A차장이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천공장 매각 계약금 중 일부인 50억원을 추가로 횡령한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알렸다.
A씨는 해당 자금을 부동산 신탁회사에 맡긴 후 채권단 요청으로 돈을 회수하는 것처럼 문서를 꾸며 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A씨가 6년 동안 우리은행에서 614억원의 자금을 빼간 수법과 흡사하다. 우리은행 공시에 따르면 A차장은 2012년 10월 12일, 2015년 9월 25일, 2018년 6월 11일 세 차례에 걸쳐 회삿돈을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차장은 내부 문서를 위조해 인출을 승인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그의 동생 역시 공범으로 구속됐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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