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딸 밀어 숨지게 한 엄마 구속.."말 안 들어서"

양윤우 기자 2022. 5. 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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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듣지 않는다'며 3달 딸을 밀어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경찰에 구속됐다.

대구경찰청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쯤 대구시 동구 자신의 집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3살 딸 B양을 밀어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가 치료 도중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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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말을 듣지 않는다'며 3달 딸을 밀어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경찰에 구속됐다.

대구경찰청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쯤 대구시 동구 자신의 집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3살 딸 B양을 밀어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충격으로 딸은 머리를 크게 다쳤다.

A씨는 B양이 숨을 쉬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B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15일 끝내 숨졌다.

병원 관계자가 치료 도중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사인을 조사 중"이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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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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