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④ 대구 수성구청장
[KBS 대구][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정견과 공약을 짚어보는 순서입니다.
대구 수성구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 두 후보가 격돌합니다.
수성구가 지역 문화예술 거점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후보마다 맞춤형 공약을 내놨습니다.
안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와 대구미술관, 향후 간송미술관까지 들어서면 교육 1번지를 넘어, 전국적인 문화예술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때문에 지지부진한 연호지구 개발을 비롯해 5군지사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민구 후보는 연호지구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고, 5군지사를 옮긴 뒤 후적지에 뮤지컬과 국악공연장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법원 이전 후적지에는 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수성못을 테마파크로 만들어 문화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민구/더불어민주당 수성구청장 후보 : "교육 인프라와 더불어 문화예술, 체육 마케팅을 통해서 끊임없이 수성구가 발전하는 그런 도시가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대권 후보는 5군지사를 이전시킨 뒤, 후적지에 드론택시 공항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수성못에는 국제적인 규모의 수상공연장을 만들고, 연호지구에 미술관 클러스터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대권/국민의힘 수성구청장 후보 : "사람을 끌어들이는 것만이 우리 도시에 발전을 지속해 갈 수 있고, 핵심은 교육, 교통 중심, 예술적 건물과 차별화된 서비스입니다."]
교육 분야에 대해서는 강민구 후보가 0~3세 공교육 지원을, 김대권 후보는 국제학교 건립을 각각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안혜리 기자 (pot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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