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목동 레울파크서 첫 승..정정용 감독, "홈에서만큼은 패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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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 정정용(53) 감독은 김포FC전을 승리하면서 올 시즌 목동으로 이전한 후 레울파크에서 첫 승리를 거둔 부분을 강조했다.
이랜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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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서울이랜드 정정용(53) 감독은 김포FC전을 승리하면서 올 시즌 목동으로 이전한 후 레울파크에서 첫 승리를 거둔 부분을 강조했다. 특히 홈팬들을 위해서 남은 홈경기에서는 최대한 패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랜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펠리페 까데나시(29)와 김인성(32)의 페널티킥 득점에 더해 김선민(30)의 쐐기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이랜드는 2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면서 동시에 6위(4승5무4패·승점 17)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서울시 시설사업소에서 한 달 반 정도 신경을 많이 써줘서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았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늘 경기 결과는 선수들의 몫이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주위에서 많은 서포터가 있었다"고 짚은 뒤 "경기 전술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는 상대가 늘어서서 카운터를 때릴 것을 생각했다. 전반전에 득점하게 되면 경기를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갈 것으로 생각했던 게 맞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홈에서만큼은 팬들을 위해서 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기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만큼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제부터 육성응원이 되는데, 프로 감독하고 처음이다. 오늘 부담감은 있었지만 팬들과 소통하는 부분들에서도 선수들이 알게되면지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막판 실점을 헌납하면서 무실점 승리를 놓쳤다. 정 감독은 "마무리가 잘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김)연수가 쥐가 났다. 현장에서 부족한 부분들은 아쉽지만, 그런 점들을 지적하고 앞으로 일어나지 않도록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랜드는 시즌 처음으로 3골을 넣었다. 정 감독은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골을 더 넣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아센호나 (이)동률이가 골을 넣으면 자신감이 더 상승할 수 있는데 아쉽다"고 짚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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