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의회, 나토 가입 승인..의석 200석 중 188석 '찬성표'(상보)

정윤영 기자 2022. 5. 17. 2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핀란드 의회가 압도적인 지지 속 17일(현지시간) 나토 가입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핀란드 의회에서 전체 의석 200개 가운데 188명이 나토 가입에 찬성표를 던졌다.

핀란드 의회는 지난 16일부터 14시간 동안 나토 가입 찬반 토론을 펼쳤다.

이후 유시 할라아호 핀란드인당 대표는 "의회 위원회 10곳과 전문가들 다수의 의견을 들은 결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나토 가입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4년 만에 중립국 지위 포기
러시아와 나토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핀란드 의회가 압도적인 지지 속 17일(현지시간) 나토 가입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핀란드 의회에서 전체 의석 200개 가운데 188명이 나토 가입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로써 핀란드는 74년 만에 중립국 지위를 포기하게 됐다.

핀란드 의회는 지난 16일부터 14시간 동안 나토 가입 찬반 토론을 펼쳤다. 이후 유시 할라아호 핀란드인당 대표는 "의회 위원회 10곳과 전문가들 다수의 의견을 들은 결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나토 가입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핀란드와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약 3개월 만에 나토 가입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 측은 확전을 우려한 영향에서인지 이들 국가가 군사 기지 또는 장비를 배치하지 않는한 나토 가입을 용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