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선정, 사실무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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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가 6·1 지방선거에 나선 인천시장 후보들의 수도권 대체 쓰레기 매립지 관련 발언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포천시는 17일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포천시는 차기 수도권 매립지 후보지에 대해 경기도와 환경부 등 관련부처로부터 어떠한 제안 또는 검토한 사실이 없다"며 "경기도와 환경부에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차기 수도권 매립지가 포천이라는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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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지 후보지 용납할 수 없어
경기 포천시가 6·1 지방선거에 나선 인천시장 후보들의 수도권 대체 쓰레기 매립지 관련 발언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포천시는 17일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포천시는 차기 수도권 매립지 후보지에 대해 경기도와 환경부 등 관련부처로부터 어떠한 제안 또는 검토한 사실이 없다”며 “경기도와 환경부에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차기 수도권 매립지가 포천이라는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포천시의 이 같은 대응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대체 매립지는 경기북부 포천이라고 지금 알고 있다”며 “친환경 소각재만 처리하는 자체 매립지로, 서울·경기는 포천 매립지를 쓰면 되는 것이고 인천은 인천 자체의 매립지를 쓰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또한 “환경부가 대통령 당선인 공약사항 이행 보고 때 수도권 매립지를 대체할 매립지 예정지 부지를 제시했다”면서 “다만 대체 매립지 예정지 위치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는 “포천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을 가진 세계가 인정한 수도권 대표 생태관광도시로, 쓰레기 매립지 후보지는 15만 포천시민의 의사를 무시한 처사로 절대 용납할 수 없음을 강력하게 밝힌다”고 반발했다.
한편,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측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같은 당인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이면 합의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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