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못한 역전패' 부산 페레즈 감독 "앞서가는 상황서 감정 통제 못했다"[대전톡톡]

노진주 2022. 5. 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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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감정 통제를 잘 못했다."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의 리카르도 페레즈 감독(46)이 패배 후 전한 말이다.

부산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3-4로 역전패했다.

경기 후 페레즈 감독은 "발렌티노스가 (부상으로) 경기에서 뛰다가 나왔는데, 그가 뛴 그리고 안 뛴 두 가지 경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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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레즈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대전, 노진주 기자]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감정 통제를 잘 못했다."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의 리카르도 페레즈 감독(46)이 패배 후 전한 말이다.

부산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3-4로 역전패했다. 부산은 승점 10 제자리걸음을 하며 리그 10위에 머물러있다.

후반 중반까지 3-0으로 경기를 리드하던 부산은 이후 내리 4골을 헌납하며 패했다.

경기 후 페레즈 감독은 “발렌티노스가 (부상으로) 경기에서 뛰다가 나왔는데, 그가 뛴 그리고 안 뛴 두 가지 경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초반에 찬스를 많이 만들고 잘 살려 3-0으로 앞섰다. 어린 선수들로 팀이 이뤄지다 보니 감정적으로 통제가 안 됐다.  선배 선수가 없어 감정적인 조절을 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페레즈 감독은 패배의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돌렸다. 그는 “선수들을 비판하고 싶진 않다. 그들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발전하고 배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반에 부상당해 교체 아웃된 발렌티노스에 관해선 “검사를 해보고 나중에 제대로 답을 드려야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같은 패턴으로 실점한 데 대해선 “우리의 수비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기 전부터 대전이 코너킥 상황에서 가까운 골대를 잘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먼 골대에도 공을 잘 흘린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준비했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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