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직원 3명, 35억 횡령 덜미.."해고 조치"(종합)

윤다정 기자 2022. 5. 1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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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34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해 주식과 가상자산 투자, 불법 도박 등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빼돌린 금액은 총 35억원으로 주식과 가상자산 투자, 불법 도박 등에 쓰였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부 정기 감사를 통해 비위 사실을 확인한 뒤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해당자 전원에 대해 해고 조치했다.

앞서 지난 3월 클리오에서도 1년간 약 19억원을 횡령한 영업직 직원이 적발돼 해고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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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 직원 대상 경찰 고소장 접수 예정"
아모레 퍼시픽 신본사 전경(아모레 퍼시픽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34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해 주식과 가상자산 투자, 불법 도박 등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 아모레퍼시픽은 가담자들을 해고 조치하고 고발할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영업담당 직원 3명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대금을 착복하거나 상품권을 현금화하고 허위 견적서 또는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는 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다.

이렇게 빼돌린 금액은 총 35억원으로 주식과 가상자산 투자, 불법 도박 등에 쓰였다. 또 이들은 사내 일부 직원들과 함께 불법 도박을 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부 정기 감사를 통해 비위 사실을 확인한 뒤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해당자 전원에 대해 해고 조치했다. 이어 18일 중 적발된 3명을 대상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규정에 따라 징계조치 결과 및 재발방지책을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에 보고하고 사내에도 투명하게 공지했다"며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영업 활동 전반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클리오에서도 1년간 약 19억원을 횡령한 영업직 직원이 적발돼 해고 조치됐다. 홈쇼핑 화장품 판매업체로부터 받은 수익 일부를 가로채 빼돌렸으며, 횡령액은 대부분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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