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퇴장+PKx2' 고정운 감독, "K3리그 벗어나지 못했어"

하근수 기자 2022. 5. 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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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김포FC가 퇴장 변수를 이겨내지 못하고 서울 이랜드 FC에 패배했다.

고정운 감독은 수비 조직력과 함께 경험 문제를 지적하며 아직 K3리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고개를 저었다.

김포는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1-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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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목동] 하근수 기자=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김포FC가 퇴장 변수를 이겨내지 못하고 서울 이랜드 FC에 패배했다. 고정운 감독은 수비 조직력과 함께 경험 문제를 지적하며 아직 K3리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고개를 저었다.

김포는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김포는 6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며 9위(승점 12, 3승 3무 9패)에 머물렀다.

아쉬운 패배였다. 경기 초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김포는 전반 14분 채광훈이 시도한 슈팅이 김수범 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PK)을 내줬다. PK 선제골을 헌납한 김포는 설상가상 전반 36분 김인성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김태한이 팔을 사용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는 등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후반전에 돌입한 김포는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 오히려 김인성에게 PK 추가골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 종료 무렵 김선민에게 쐐기골을 허용한 김포는 권민재 만회골에 만족해야 했다. 결과는 1-3 패배.

수적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고정운 감독은 "상대가 잘해서 실점하는 상황은 많지 않고, 수비진에서 나온 실수로 인해 골을 내줬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지 못한 경험 문제 같다.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오늘 김포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쉽사리 결실을 맺지 못했다. 최전방에 로테이션이 가동된 가운데 투박한 전개가 계속됐다. 고정운 감독은 "U-22 카드를 통해 최대 5명을 교체하려 했지만 조직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로테이션 동안 김수범, 박대한 등이 잘 활약했지만 손발이 맞지 않았다. 전반전부터 쓰리톱 라인이 가동됐으면 좋았겠지만, 윤민호도 부상으로 인해 후반전 교체됐다"라고 설명했다.

김포로선 김태한 퇴장 변수가 가장 아쉬웠다. 고정운 감독 역시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누차 (김) 태한이에게 이야기했지만, 기다려야 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박경록 역시 무리하게 부딪히다 보니 PK를 허용했다. 그런 면에서 아직 K3리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끝으로 고정운 감독은 최근 실점이 많아지고 있음에도 공격적인 축구는 포기하지 않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김포는 다음 라운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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