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혁-박유연 카드 소진한 두산, 김민혁 포수 데뷔 [MK잠실]

민준구 2022. 5. 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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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과 박유연이 모두 교체된 두산 베어스가 '포수 김민혁'이라는 깜짝 카드를 꺼냈다.

박세혁과 박유연이 벗은 포수 미트를 김민혁(26)에게 건넨 것이다.

끝까지 뛰려는 의지를 보였던 박유연이지만 두산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박세혁과 박유연이 모두 뛸 수 없게 된 두산은 내야수 김민혁에게 포수 미트를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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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과 박유연이 모두 교체된 두산 베어스가 ‘포수 김민혁’이라는 깜짝 카드를 꺼냈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모두가 놀랄만한 카드를 꺼냈다. 박세혁과 박유연이 벗은 포수 미트를 김민혁(26)에게 건넨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두산은 5회 박세혁 대신 박유연을 투입했다. 문제는 박유연이 SK 선발투수 이반 노바의 볼에 왼쪽 손등 부상을 당한 것. 끝까지 뛰려는 의지를 보였던 박유연이지만 두산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두산 내야수 김민혁(26)이 17일 SSG전에서 포수 데뷔 경기를 치렀다.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
박세혁과 박유연이 모두 뛸 수 없게 된 두산은 내야수 김민혁에게 포수 미트를 맡겼다. 다행히 김민혁은 광주대성초, 광주동성중 시절 포수로 뛴 경험이 있었다. 물론 광주동성고 진학 후 1, 3루수로만 뛰어 감각에 대한 문제는 있었다.

실제로 김민혁은 7회초 두산의 수비 상황에서 블로킹에 실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곧 안정감을 되찾으며 급한 불을 끌 수 있게 했다.

한편 김민혁은 현재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중이다. 포수 마스크를 쓴 김민혁은 꽤 어색했지만 방망이만큼은 뜨거웠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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