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작심발언'한 김포 고정운 감독, "K3리그 못 벗어나는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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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후 진한 아쉬움에 고정운 김포 감독의 입에서 쓴 소리가 나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17일 저녁 7시 30분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김포 FC전에서 3-1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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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목동)
패배 후 진한 아쉬움에 고정운 김포 감독의 입에서 쓴 소리가 나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17일 저녁 7시 30분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김포 FC전에서 3-1으로 이겼다.
김포 고정운 감독은 경기 후 기자들을 만나 "상대가 잘해서 실점하는 상황이 많지 않았다. 우리 수비의 판단 미스나 실수에 의해 실점하는 부분이 마음이 아팠다. 선수들의 경험 미숙인 것 같다. 페널티 박스 안 침착하지 못한 실점 장면이 아쉬웠던 경기였다"라고 돌아봤다.
김포는 빡빡한 일정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고 감독은 "U-22 선수 권민재나 최민서가 들어가는데, 5명 투입까지 고려했다. 그러나 교체를 하면서 조직력이 망가질까봐 우려됐다. 김수범이나 박대한, 양준아가 잘 해줬다. 손발이 잘 맞지는 않았다. 스리톱 라인이 가동되면 좋았을 텐데, 윤민호도 후반에 들어가 손발이 맞지 않았다"라고 했다.
김포는 전반 추가 시간 수비수 김태한이 돌파하는 김인성을 손으로 잡아채며 퇴장 당했다. 고 감독은 "우리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태한이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기다릴 줄 알아야 하는데 먹어버리는 상황이 나왔다. 페널티킥을 내준 상황에서 박대한 선수도 서야 되는데 부닥치는 상황이 나왔다. K3리그를 못 벗어나는 경기력이 나오는 듯하다"라고 했다.
현재 틀 안에서 완급 조절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은 "바라는 건 무리다. 우리 선수들이 그런 환경에서도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다 보여준다. 계속 틀을 가지고 갈 거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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