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9회 동점포+류지혁 결승타..KIA, 롯데에 재역전승

장현구 2022. 5. 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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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매서운 뒷심을 발휘해 롯데 자이언츠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9회에 터진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동점 솔로 홈런과 류지혁의 결승타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KIA는 롯데 주전 3루수 한동희의 실책 2개를 틈타 2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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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류지혁, 역전 1타점 적시타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9회 초 1사1, 2루에서 KIA 류지혁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2.5.17 kangdcc@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매서운 뒷심을 발휘해 롯데 자이언츠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9회에 터진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동점 솔로 홈런과 류지혁의 결승타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승리의 영웅이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KIA는 롯데 주전 3루수 한동희의 실책 2개를 틈타 2점을 뽑았다.

1회초 KIA 1번 타자 류지혁의 땅볼을 잡은 한동희가 원바운드로 1루에 던진 공이 뒤쪽으로 흘렀다.

곧바로 김선빈이 좌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엮었고, 나성범의 병살타 때 류지혁이 득점했다.

KIA는 롯데 선발 글렌 스파크맨이 내려간 뒤 두 번째 롯데 두 번째 투수 김유영을 상대로 1-1로 맞선 7회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롯데 세 번째 투수 김원중이 두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고 박찬호마저 땅볼로 요리하는 듯했으나 박찬호의 타구를 잡은 한동희가 2루에 던진 공이 또 우익수 쪽으로 한참 구른 사이 최형우가 홈을 밟았다.

스파크맨, 김유영의 실점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안치홍, 1회부터 홈런포 가동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1회 말 안치홍이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2022.5.17 kangdcc@yna.co.kr

1회 안치홍의 선두 타자 홈런을 빼곤 KIA 선발 이의리에게 꽁꽁 묶인 롯데는 1-2로 끌려가던 8회말 KIA 장현식을 상대로 안타 2개로 1사 1, 2루 기회를 얻었다.

피터스, 역전 2타점 적시타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8회말 2사 만루에서 롯데 피터스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2.5.17 kangdcc@yna.co.kr

한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이대호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DJ 피터스가 복판에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3-2로 경기를 뒤집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소크라테스가 9회 등판한 롯데 마무리 최준용을 우월 동점 솔로 홈런으로 두들겼다.

황대인의 안타와 보내기 번트, 박찬호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1, 2루에서 류지혁이 중견수 앞으로 총알처럼 뻗어가는 안타를 날려 대주자 김도영을 홈에 불러들였다.

KIA는 1회, 2회, 5회 세 차례 병살타는 물론 4회 견제사와 주루 실책을 묶은 병살 플레이를 합쳐 4차례나 밥상을 뒤엎고도 행운의 승리를 따냈다.

축하받는 KIA 선발투수 이의리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말 위기를 넘긴 KIA 이의리가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2022.5.17 kangdcc@yna.co.kr

이의리의 승리를 날린 장현식이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이의리는 삼진 8개를 뽑아내며 7이닝을 산발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놓쳤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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