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실패, 이우형 감독이 선수들에게 "슛 아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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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만들어 가려 한다. 과감하게 슛을 때리거나 솔로 플레이가 필요하다."
이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날카로운 공격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문전 앞에서 지나칠 정도로 만들어 가는 플레이를 하다 보니 실수가 나온다. 과감하게 슛을 때리거나 솔로 플레이가 필요한데, 부족하다"고 짚었다.
이 감독은 "전반전 이후 선수들한테 슛을 아끼지 말라고 했다. 상대 지역에서 좀 더 과감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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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형 FC안양 감독이 선수들에게 당부의 메세지를 남겼다. 이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1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에 0-2로 패했다. 직전 김포FC전 승리 이후 연승에 도전했지만 승점 추가 없이 4위(승점 23)에 머무르며 상위권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경기 전 이우형 안양 감독이 바랐던 득점포가 가동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책임을 통감했다. 그는 “여러 조합을 써보고 있는데 판단에 있어 감독인 나에게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며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 조합에 대한 고민은 계속 될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결정력을 문제로 꼽았다. 이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날카로운 공격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문전 앞에서 지나칠 정도로 만들어 가는 플레이를 하다 보니 실수가 나온다. 과감하게 슛을 때리거나 솔로 플레이가 필요한데, 부족하다”고 짚었다.
후반 막판 김경중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 감독은 “실력이다. 어려운 팀은 항상 그런 장면이 나온다. 넣을 수 있는 걸 결정짓지 못한 후에 바로 실점하는 경우가 최근 3~4경기에서 나왔다. 선수들의 집중력도 부족했다”고 이야기했다.
과감한 슛을 바랐다. 안양은 이날 슛 6회였다. 전남(슛 12회)에 비하면 2배가량 차이가 났다. 김경중을 비롯해 아코스티, 조나탄 등 공격 자원들이 침묵했다. 이 감독은 “전반전 이후 선수들한테 슛을 아끼지 말라고 했다. 상대 지역에서 좀 더 과감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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