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3연승에도 만족 못하는 이병근 감독 "득점 위한 적극성 부족하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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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하려는 적극성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도 있고, 제2 동작을 하지 않는 장면도 나온다. 그럴 때는 경기장에서 화도 많이 내고, 염기훈이라는 이름을 많이 부른다. 경기장 안에서는 똑같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염기훈의 몸상태가 100%로 올라올 수 있도록 도와야 하고, (염기훈에게) 싫은 소리하면 어린 선수들도 자극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참이니까 기훈이가 잘 이해해줄거라 본다"고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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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득점하려는 적극성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수원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16을 확보한 수원은 중위권과 격차를 좁혔다. 특히 이병근 감독 부임 후 홈에서 열린 3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한 골 실점했는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줬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다. 그래도 김태환, 강현묵 등 어린 선수들이 팀에 많은 도움이 됐다. 이 선수들이 갖고 있는 능력에 100~120%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높은 위치로, 좋은 팀으로 가기 위해서는 서로 포지션 경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멀티골을 넣었다. 다만 공격수들의 득점은 아직이다. 이 감독은 “아직까지 공격수들의 득점이 나나오지 않아 아쉽다”면서도 “그래도 전진우, 사리치 등 미드필더들이 득점하는 것은 칭찬해주고 싶다. 다만 아쉬웠던 건 페널티박스 안에서 과감하게 침투하고, 골을 넣으려고 하는 적극성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공격수들이 득점이 없기에 미드필더진에서 득점을 해줘야한다. 더 적극적으로 해줘야 한다. 또 윙어들은 박스 안쪽으로 침투해야 한다”고 여전히 만족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부임 후 베테랑 염기훈을 계속해서 기용하고 있다. 템포나 체력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볼 키핑이나 킥력은 여전하다. 하지만 이 감독의 눈에는 부족한 부분만 보인다. 이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도 있고, 제2 동작을 하지 않는 장면도 나온다. 그럴 때는 경기장에서 화도 많이 내고, 염기훈이라는 이름을 많이 부른다. 경기장 안에서는 똑같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염기훈의 몸상태가 100%로 올라올 수 있도록 도와야 하고, (염기훈에게) 싫은 소리하면 어린 선수들도 자극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참이니까 기훈이가 잘 이해해줄거라 본다”고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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