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양승조 충남도지사, 지지자에 선거운동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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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대신해 선거운동을 해주시겠습니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도움을 요청했다.
양승조 후보는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이틀 앞둔 17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양승조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제가 코로나19에 확진되었습니다"라며 감염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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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피눈물 나는 절박한 심정"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저를 대신해 선거운동을 해주시겠습니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도움을 요청했다.
양승조 후보는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이틀 앞둔 17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양승조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제가 코로나19에 확진되었습니다"라며 감염 사실을 전했다.
양 후보는 "일주일 동안 선거운동을 제대로 못하고 대면접촉을 못한다 생각하니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입니다. 오늘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제가 상대후보보다 4.3% 앞서는 조사가 나와 용기를 내 선거운동에 나설 각오였는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패친 여러분! 도민 여러분! 저를 대신하여 선거운동을 해주시겠습니까.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피눈물 나는 절박한 심정으로 저 양승조가 부탁드니다"라고 당부했다.
양승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 하루 전인 18일 충남도청에서 충남도내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 후보들이 모두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준비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일주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예정된 선거 운동 일정이 취소되는 등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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