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장 하주석은 역전 결승 홈런만 친다

박성윤 기자 2022. 5. 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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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캡틴의 한방이 불타오르던 삼성 라이온즈를 잠재웠다.

한화는 1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한화는 이날 삼성과 투수전을 벌였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과 한화 선발투수 이민우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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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주석이 역전 만루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한화 이글스 캡틴의 한방이 불타오르던 삼성 라이온즈를 잠재웠다.

한화는 1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며 13승 26패 승률 0.333가 됐다. 5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삼성은 20승 18패 승률 0.526으로 주저앉았다.

한화는 이날 삼성과 투수전을 벌였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과 한화 선발투수 이민우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4회 경기가 요동쳤는데, 한화가 캡틴의 한 방으로 경기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팀은 삼성이다. 0-0 동점인 4회 2사에 오재일이 우익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쳤다. 이어 이원석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삼성이 쥔 주도권을 한화가 가져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한화에는 주장 하주석이 있었다. 1사에 노시환이 우전 안타를 쳤다. 이어 김인환이 1루수 땅볼을 굴려 2사 1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꺼져가는 추격의 불씨를 하주석이 살렸다.

하주석은 백정현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에서 시속 131㎞로 몸쪽을 파고드는 슬라이더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하주석 타구는 115m를 날아가 역전 2점 홈런이 됐다. 하주석 시즌 2호 홈런이다. 하주석의 시즌 1호 홈런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친 역전 만루 홈런이다. 하주석은 올 시즌 두 번의 홈런을 모두 역전 결승포로 장식했다. 한화는 7회말 삼성 수비 실책을 틈타 추가점을 뽑으며 삼성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5월 삼성의 기세는 매서웠다. 12경기에서 10승 2패 승률 0.833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은 5월 팀 평균자책점 2.70, 팀 타율 0.318, 팀 OPS 0.839를 기록했다. 언급된 모든 지표에서 5월 전체 1위를 달렸다. 10승 15패로 끝낸 4월을 뒤로하고 20승 17패를 만든 저력을 보여준 팀이었다.

그러나 한화 주장의 한 방은 꽤 날카로웠다. 삼성이 선취점을 뽑은 뒤 바로 반격하며 흐름을 바꿨고, 끝내 한화에 승리를 안긴 결졍적인 한 방이 됐다. 현재 최고 공격력, 투수력을 자랑하는 삼성은 하주석의 한 방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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