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뒤집은 막판 저력, 대전 이민성 감독은 "10년 늙는 것 같다"[현장인터뷰]

정다워 2022. 5. 17. 2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극적인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을 4-3으로 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기자]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극적인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을 4-3으로 잡았다. 0-3으로 뒤지다 후반 19분부터 43분까지 무려 4골을 넣고 승리한 대역전극이었다. 난타전 끝에 대전은 승점 3을 획득하며 26을 기록, 3위를 지켰다.

경기 후 이 감독은 “0-3을 뒤집은 것은 대단하다. 하지만 전반전 같은 경우 하지 말아야 할 실수가 나왔다.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너무 강해 부담이 있는 것 같다. 하지 말아야 할 실수가 나온다.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했다. 그래도 전반 종료 후 이야기를 하면서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 봤다. 고맙게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 감독에게도 극적인 승부였다. 대전은 지난 14라운드 김포전에서도 2-4로 뒤지다 동점을 만든 바 있다. 이 감독은 “10년씩 늙는 것 같다. 죽겠다. 이런 부분이 시즌 후반에 가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선수들끼리 뭉치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같으면 따라가지 못했을 것이다. 의지가 강하다. 팀이 좋아지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승리의 수훈 선수는 이진현이었다. 이진현은 1골2도움으로 역전을 이끌었다. 특히 오른쪽에서 정교한 킥으로 득점을 돕는 구실을 했다. 이 감독은 “키커로서 좋은 재능을 갖고 있다. 그 부분을 연습했다. 공민현이 앞으로 잘라들어가는 움직임이 좋았다. 잘 맞아 떨어졌다”라며 이진현을 칭찬했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