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수 후보 토론] 3선 적임자는 누구?..군정 성과 놓고 '설전'
<앵커>
진천군수 선거는 3선을 둘러싼 전현직 군수간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CJB 토론회에서 맞붙은 두 후보는 각자 군수 재임 시절의 성과를 강조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후보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와 인구 9만 돌파 등 자신의 군정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송기섭 / 더불어민주당 진천군수 후보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를 유치하였고 역대 최고 상주 인구 인구 9만을 돌파하는 등 역사적인 성과를..."
국민의힘 김경회 후보 역시 군수 시절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과 혁신도시 등을 유치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경회 / 국민의힘 진천군수 후보
"진천 발전의 토대가 된 핵심 인프라 구축 경험을 되살려서 진천 성장의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각자의 군정 성과를 강조하며 포문을 연 두 후보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구축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등 여러 관문을 놓고 여당 출신임을 강조한 김경회 후보는 정치적 해결을,
송기섭 후보는 관광단지 조성 등으로 교통 수요를 증가시키는 행정적 해결을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경회 / 국민의힘 진천군수 후보
"그 많은 예산을 결과적으로 지방비에서 부담을 해야 합니다.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을 했기 때문에 국철로 바꾸겠습니다."
<인터뷰> 송기섭 / 더불어민주당 진천군수 후보
"2조 2천억 짜리 사업을 하는데 왜 정치적으로 개입을 합니까. 수도권내륙선의 이익이 뭐냐, 교통 수요를 증가시키는 겁니다."
서로 군정을 이끌었던 경험과 성과를 내세우며 능력있는 후보임을 강조한 두 후보는
농업, 축산 정책과 의료 공백 해소 대책 등에 대해서도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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