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말고 우리 팀 와'..UCL 진출 유력한 토트넘, EPL 정상급 MF 유혹

이규학 기자 2022. 5. 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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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영입전에 크게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의 레전드 폴 로빈슨은 피에르 에밀 호미비에르 대신 아스널이 노리고 있는 유리 틸레만스를 영입할 것을 촉구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도 틸레만스를 노리는 팀 중 하나이기 때문에 UCL에 진출이 유력한 토트넘이 더 매력적인 클럽으로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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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영입전에 크게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의 레전드 폴 로빈슨은 피에르 에밀 호미비에르 대신 아스널이 노리고 있는 유리 틸레만스를 영입할 것을 촉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EPL 4위 경쟁에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토트넘이 번리를 잡은 상태에서 아스널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무릎을 꿇으며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제 토트넘은 최종전에서 ‘최하위’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4위 자리를 확정 지을 수 있게 됐다.


불과 며칠 사이에 일어난 반전이다. 아스널은 북런던 더비 전 리그 4연승을 달리며 4위 확보가 유력했다. 자연스럽게 유럽 정상급 선수들과 이적설이 돌기 시작했다. 특히 영국 ‘풋볼 런던’은 “틸레만스가 만약 아스널이 UCL에 진출한다면 이번 여름 아스널에 합류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UCL 진출이 멀어지면서 틸레만스의 예상 행선지도 바뀌고 있다. 토트넘도 틸레만스를 노리는 팀 중 하나이기 때문에 UCL에 진출이 유력한 토트넘이 더 매력적인 클럽으로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풋볼 인사이더’의 로빈슨은 “틸레만스는 최고의 선수다. 내가 정말 존경하는 선수다. 그는 토트넘 스쿼드에 있다면 진정한 품질을 더할 것이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데려온 것을 볼 때, 틸레만스 같은 미드필더는 완벽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이비에르는 아주 좋은 선수이지만 토트넘이 요구하는 최상위 레벨이 아니다. 상위 4팀 안에 드는 팀이 되려면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틸레만스가 더 많은 품질을 추가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틸레만스는 현재 EPL 최상위 미드필더로 입증받고 있다. 틸레만스는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 양면에서 우수한 장악력을 갖추고 있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48경기 7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 현재 레스터 시티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태에서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태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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