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VAR 덕 톡톡히 본 인천, '무고사 멀티골'로 대구와 2-2 무승부

유지선 기자 2022. 5. 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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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경기 종료 직전 VAR 덕을 톡톡히 봤다.

대구가 활발한 측면 공격으로 분위기를 가져가자, 인천은 후반 23분 이동수를 빼고 송시우를 투입했다.

아니나 다를까 세징야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면서 대구에 다시 한 골차 리드를 안겼다.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VAR 판독 결과 김진혁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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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인천 유나이티드가 경기 종료 직전 VAR 덕을 톡톡히 봤다. 후반 추가시간 무고사가 페널티킥 골을 터뜨려 값진 승점 1점을 안겼다.  

인천은 17일 오후 7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경기에서 대구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인천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무고사와 이용재가 투톱을 이뤘고, 아길라르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민경현, 여름, 이동수, 김보섭이 자리했으며, 3백은 김동민과 김광석, 강민수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태희가 꼈다.

이에 맞서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제카를 중심으로 세징야, 고재현이 공격을 이끌었고, 케이타와 라마스, 이진용, 황재원이 중원에 섰다. 김진혁, 홍정운, 정태욱이 3백을 구성했으며,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중원에서 치열한 볼 경합을 펼쳤다. 대구가 상대 진영에서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9분 세징야가 측면에서 찬 강슛을 이태희 골키퍼가 펀칭해 걷어냈고, 이것이 뒤로 흐르자 고재현이 재차 슈팅했다. 전반 11분에는 이진용이 김보섭과 강하게 충돌하면서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치료를 받고 다시 그라운드에 나섰다.

대구에 의해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전반 16분 세징야가 찬 날카로운 프리킥을 홍정운이 헤딩으로 방향을 살짝 돌려놓으면서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인천은 중원의 여름이 부상을 당해 더 이상 뛸 수 없게 됐고, 전반 19분 이명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슛조차 날리지 못하던 인천은 전반 33분 아길라르가 문전에서 논스톱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막판 밀어붙이던 인천은 전반 추가시간 민경현의 크로스가 무고사에게 연결됐고, 무고사가 그림 같은 궤적의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인천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용재 대신 김도혁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대구가 활발한 측면 공격으로 분위기를 가져가자, 인천은 후반 23분 이동수를 빼고 송시우를 투입했다. 대구도 후반 26분 라마스 대신 홍철을 투입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구는 후반 34분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일명 '세징야 존'이라 불리는 위치였다. 아니나 다를까 세징야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면서 대구에 다시 한 골차 리드를 안겼다. 일격을 당한 인천은 후반 38분 홍시우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VAR 판독 결과 김진혁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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